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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학교폭력변호사 영하 3도 한파 덮친다···김장 무·배추 ‘동해 비상’

이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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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8
17 회

안양학교폭력변호사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8일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달 하순까지 수확이 이어지는 김장용 무·배추의 동해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무와 배추는 비교적 저온에 강한 작물이지만, 무는 영하 0.5도 이하, 배추는 영하 7도 이하에서 동해가 발생할 수 있다.
무가 동해를 입으면 뿌리 내부가 손상돼 단맛과 수분이 감소하고 식감이 푸석해진다.
배추는 뿌리와 생장점 피해로 결구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크기와 품질이 떨어진다.
농업기술원은 한파에 대비해 비닐(PE)과 부직포를 지주대 없이 함께 덮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적용하면 무·배추를 그대로 노출했을 때보다 평균 온도 하강 폭을 10도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한파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에는 무·배추를 미리 수확해 임시저장하는 것이 안전하다.
박영수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올가을 잦은 비로 생육이 좋지 않은 포장이 많아 동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수확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포장은 한파에 대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태일재단과 경향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작가회의가 후원하는 제33회 전태일문학상·제20회 전태일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 울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태일문학상은 대중 공모 부문을 에세이 단일 장르로 한정했다. 문학상의 정신이 전태일의 일기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누구나 자신의 삶의 현장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문학 속에서 전태일 정신을 구현하는 기성작가에게 수여하는 ‘전태일 작가상’을 신설했다.
<전태일문학상 수상자>
최우수상 공창덕 ‘우편화물차량 운전기사가 되기까지’ 외 1편
우수상 정서희 ‘언덕 위의 선생님’ 외 1편
가작 강고운 ‘이미 오디물이 들어서’ 외 1편, 김미정 ‘꿈꾸는 집’ 외 1편, 김현수 ‘우리 집 트랜스젠더’ 외 1편, 윤경림 ‘사랑하지 아니할 수, 아니할 수, 아니할 수’ 외 1편, 정우석 ‘‘파랑새’는 왜 세계명작인가’ 외 1편, 차헌호 ‘9년을 간직한 열쇠’ 외 1편
심사위원 서고운(소설가)·오혜진(평론가)·천현우(작가)
<전태일작가상>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쓴 소설가 김기태
심사위원 김건형·김보경·이지은 평론가
<전태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 시 부문 김주아(고양예고) ‘소년 불성립 이론’ 외 3편
전태일재단 이사장상 - 시 부문 이다경(안양예고) ‘기울기’ 외 2편, 산문 김윤슬(청명고) ‘소금쟁이’, 독후감 정수현(보라고) ‘전태일의 한 조각’
경향신문사 사장상 - 시 부문 장진솔(고양예고) ‘Q와의 연결고리’ 외 2편, 산문 최예림(삼성여고) ‘날개가 없어도’, 독후감 김단아(충남여중) ‘나의 세상에 그어진, 스물두 살의 밑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상 - 시 부문 김소이(수원여고) ‘파프리카의 내일’ 외 2편, 산문 송지민(고양예고) ‘쓸모에 대하여’ 독후감 권보민(나루고) ‘2025년 5월 1일’
심사위원 시 부문 권창섭(시인)·주민현(시인)·최다영(평론가), 산문·독후감 부문 강도희(평론가)·김미정(평론가)·우신영(소설가)
이날 시상자로는 박승흡 전태일재단 이사장, 강형철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장정현 경향신문사 전무 등이 참석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의 로켓 ‘뉴 글렌(New Glenn)’이 처음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 임무를 수행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루오리진 홈페이지의 생중계에 따르면, 뉴 글렌 로켓은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3시55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다.
약 9분 뒤에는 재사용을 위한 1단 로켓 부스터가 해안에서 약 600㎞ 떨어진 해상 플랫폼에 수직으로 착륙하며 회수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의 미국인 우주비행사 존 글렌의 이름을 딴 뉴 글렌은 높이 약 98m의 대형 로켓으로, 이번 비행에서는 화성 탐사용 쌍둥이 무인 우주선 ‘에스커페이드(ESCAPADE)’ 2대를 실었다.
NASA는 동일한 구조의 두 우주선을 활용해 태양풍이 화성의 자기권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이 과정이 화성 대기 유출을 어떻게 촉진하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에스커페이드 우주선들은 먼저 약 1년 동안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근접 궤도를 돌게 된다. 이후 내년 가을, 지구와 화성의 궤도가 정렬되는 시점에 엔진을 점화해 화성으로 향할 예정이며, 2027년 화성 궤도에 도착한 뒤 2028년부터 본격적인 관측 임무에 들어간다.
블루오리진의 뉴 글렌이 NASA 임무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 글렌은 블루오리진의 우주 탐사 전략을 위한 핵심 로켓으로 개발돼 왔으며, 수년간의 지연 끝에 지난 1월 중순 첫 시험비행에서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당시에는 부스터 회수에는 실패했다.
블루오리진은 당초 이번 발사를 이달 9일로 계획했지만 짙은 구름 등 지구 기상 악화로 연기했고, 12일에도 태양 활동 증가 등 우주 기상 문제로 다시 한 차례 발사가 지연됐다.
이번 임무는 NASA의 자금 지원 아래 진행되며,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우주과학연구소가 연구를 주도한다. 우주기업 어드밴스드 스페이스와 로켓랩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