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간
성남법무법인 언론 인터뷰 건너뛰고 ‘멸콩TV’ 나간 장동혁···‘극우 유튜브 의존’ 윤석열 어게인?
- 이길중
- 25-12-08
- 0 회
성남법무법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레거시 미디어가 아닌 강성·극우 유튜브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언론의 지적에는 귀를 닫고 극단적 주장이 넘치는 강성 유튜브와 소통을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극우 유튜브에 기대 폐쇄적이고 극단적 행보를 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닮은꼴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12·3 불법계엄 1년이자 취임 100일인 지난 3일 언론 인터뷰와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당대표가 취임 100일 언론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왔다. 장 대표는 대신 지난 6일 유튜브채널 ‘멸콩TV’에 출연해 “저만의 타임 스케줄과 저만의 계획을 가지고 가고 있다. 앞으로 꿋꿋하게 나아가겠다”며 자신을 향한 당내 비판과 내년 지방선거 전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8월 당대표 취임 후 유튜브채널인 ‘고성국TV’, ‘이영풍TV’ 등에 출연해왔다. 그는 지난달 이영풍TV에서 불법계엄 정당화와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에 앞장서 온 극단적 우파 성향 정당들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연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자유와혁신, 조원진 대표의 우리공화당,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자유통일당 등이 그 대상이다.
장 대표는 유튜브에서 제기된 내용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유튜버 고성국씨는 고성국TV에서 “계엄 사과는 좌파한테 목숨을 구걸하고 항복하자는 소리”라며 사과를 반대했고,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의혹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정치 영역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처벌해야 한다”고 조사를 촉구했다. 이후 장 대표는 불법계엄 1년인 지난 3일 계엄을 두고 사과하지 않았다. “의회 폭거에 맞선 계엄이었다”며 극우 유튜버들의 ‘계몽령’ 주장을 되풀이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도 지난달 한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장 대표의 유튜브 밀착 행보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과 흡사하다. 윤 전 대통령도 재임 당시 부정선거론을 주장하고 불법계엄을 부추겨온 극우 유튜버들에 의존했다. 대통령 취임 석 달 만인 2022년 8월 강승규 당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유튜브채널 ‘이봉규TV’에 출연해 국정 현안을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긴급명령을 발동해 헌정 질서 파괴 세력을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 극우 유튜버 김채환씨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임명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확보한 윤 전 대통령 통화 내역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불법계엄 선포 3일 뒤인 지난해 12월6일 고씨에게 다섯 차례 전화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가 지난해 12월11일 윤 전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서 계엄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튿날 윤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론과 불법계엄 정당성을 강변하는 대국민 담화를 내놨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12·3 불법계엄 1년이자 취임 100일인 지난 3일 언론 인터뷰와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당대표가 취임 100일 언론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왔다. 장 대표는 대신 지난 6일 유튜브채널 ‘멸콩TV’에 출연해 “저만의 타임 스케줄과 저만의 계획을 가지고 가고 있다. 앞으로 꿋꿋하게 나아가겠다”며 자신을 향한 당내 비판과 내년 지방선거 전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8월 당대표 취임 후 유튜브채널인 ‘고성국TV’, ‘이영풍TV’ 등에 출연해왔다. 그는 지난달 이영풍TV에서 불법계엄 정당화와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에 앞장서 온 극단적 우파 성향 정당들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연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자유와혁신, 조원진 대표의 우리공화당,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자유통일당 등이 그 대상이다.
장 대표는 유튜브에서 제기된 내용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유튜버 고성국씨는 고성국TV에서 “계엄 사과는 좌파한테 목숨을 구걸하고 항복하자는 소리”라며 사과를 반대했고,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의혹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정치 영역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처벌해야 한다”고 조사를 촉구했다. 이후 장 대표는 불법계엄 1년인 지난 3일 계엄을 두고 사과하지 않았다. “의회 폭거에 맞선 계엄이었다”며 극우 유튜버들의 ‘계몽령’ 주장을 되풀이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도 지난달 한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장 대표의 유튜브 밀착 행보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과 흡사하다. 윤 전 대통령도 재임 당시 부정선거론을 주장하고 불법계엄을 부추겨온 극우 유튜버들에 의존했다. 대통령 취임 석 달 만인 2022년 8월 강승규 당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유튜브채널 ‘이봉규TV’에 출연해 국정 현안을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긴급명령을 발동해 헌정 질서 파괴 세력을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 극우 유튜버 김채환씨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임명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확보한 윤 전 대통령 통화 내역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불법계엄 선포 3일 뒤인 지난해 12월6일 고씨에게 다섯 차례 전화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가 지난해 12월11일 윤 전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서 계엄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튿날 윤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론과 불법계엄 정당성을 강변하는 대국민 담화를 내놨다.
- 이전글 서울탐정사무소 이혼전문변호사 25.12.08
- 다음글 인스타 팔로워 뻔한 관광은 그만…지역 콘텐츠로 승부하는 K-여행 25.12.08






